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대당 최대 3500만원을 지원하며 민간에 전기·수소차 3446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2월 민간보급 6022대에 이은 2차 보급으로 서울시민의 친환경차 구매지원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추가보급 차종은 전기승용차 1755대 전기이륜차 1259대 수소승용차 432대이다.
전기승용차 1206만~1350만원, 전기화물차(소형) 2700만원, 전기이륜차(경형) 200만~230만원, 수소전기차는 3500만원을 지원한다. 구매보조금은 시에서 자동차 제조·판매사에 지급되고 구매자는 자동차 구매대금과 보조금의 차액을 제조·판매사에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하는 경우 대당 50만원을, 녹색교통지역 거주자인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구의 경우 1인 1회 한정해 5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을 통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눔카 사업용 차량에는 대당 1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구매보조금 외에도 전기차는 최대 530만원 수소차는 660만원의 세제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100%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친환경차에 대한 문의사항은 종합정보안내센터, 환경부 통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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