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 남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의 체포 당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자신은 죄가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마저도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이었을까요?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1일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고유정에게 경찰이 다가갑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오전 10시 32분경 살인죄로 긴급 체포하겠습니다."
그러자 고유정은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고유정 / 피의자
- "왜요?"
경찰이 미란다 원칙 고지와 수갑을 채우고,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고, 불리한 진술 거부할 수 있고, 체포 적부심을 신청할 수 있어요."
고유정은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고유정 / 피의자
-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
경찰차에 타기 전엔 남편을 찾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고유정 / 피의자
- "지금 집에 남편 있는데, 불러도 돼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유정의 뻔뻔한 행동이 전 남편의 성폭행에 저항한 우발적 살인으로 몰고 가려는 심리로 보인다고 분석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전 남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의 체포 당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자신은 죄가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마저도 치밀하게 계산된 행동이었을까요?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1일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고유정에게 경찰이 다가갑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오전 10시 32분경 살인죄로 긴급 체포하겠습니다."
그러자 고유정은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고유정 / 피의자
- "왜요?"
경찰이 미란다 원칙 고지와 수갑을 채우고,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고, 불리한 진술 거부할 수 있고, 체포 적부심을 신청할 수 있어요."
고유정은 오히려 자기가 피해자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고유정 / 피의자
-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
경찰차에 타기 전엔 남편을 찾기도 합니다.
▶ 인터뷰 : 고유정 / 피의자
- "지금 집에 남편 있는데, 불러도 돼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유정의 뻔뻔한 행동이 전 남편의 성폭행에 저항한 우발적 살인으로 몰고 가려는 심리로 보인다고 분석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