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법률지원 재단법인 설립 창립총회가 열렸다.
국제에프엑스렌트본부 조정식 대표는 26일 서울 학동 사무실에서 재단법인 양파의 발대식을 열었다.
양파재단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법률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법치주의 확산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한 사람을 격려할 계획이다.
특히 양파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법률을 잘 알지 못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소송 비용 등을 지원해 이들이 이웃으로 당당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중점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양파재단은 발기인인 조정식 대표가 5억원을 출연하고 국제에프엑스렌트에서 기금을 내 운영하게 된다. 금융 렌트 플랫폼 FX렌트를 운영 중인 국제에프엑스렌트본부는 기존의 FX마진거래 계약 시 발생하는 스프레드 비용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자금이 국내로 선순환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조정식 대표는 "양파재단이란 명칭은 양파는 아무리 까도 양파인 것처럼 죄가 없는 사람은 법으로 무리하게 엮어 넣을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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