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이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내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앞서 A 경위는 어제 오후 10시 22분쯤 광진구 광장동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호텔 식당 입구로 이어지는 내리막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냈습니다. A 경위는 계단을 도로로 착각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조사한 결과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동승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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