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3시 41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초남리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광양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차 19대와 소방대원 38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오전 4시쯤 큰 불길이 잡혔으나 플라스틱 분쇄물 등 인화성 물질이 쌓여 있어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할 당시 야적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7일에도 해당 폐기물 처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소방차 18대와 소방대원 18명이 투입돼 불은 40여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같은 장소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사업장에 화재 관리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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