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해군 청해 부대 최영함에서 홋줄이 끊어지면서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홋줄이란 군함을 정박시킬 때 1호에서 6호까지 여섯 개의 굵은 밧줄을 일컫는데요.
지름 17cm 굵기의 홋줄이 끊어지면서 장병을 덮친 겁니다.
이 사고로 22살 최종근 병장이 숨졌고 오늘 1계급 추서와 함께 순직처리됐습니다.
전역을 한 달 앞둔 터라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년 간의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다 사고로 숨진 고 최종근 병장.
사고 당시 최 병장은 선수 갑판에서 홋줄 보강 작업 중이었습니다.
홋줄의 정식 명칭은 계류삭으로 부두에서 배가 움직이지 않게 잡아주는 17cm 이상의 굵은 밧줄입니다.
무겁고 장력이 강해, 입·출항 시 특히 주의를 기울여 다뤄야 한다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7년에도 군수지원함인 화천함에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 3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해군은 밧줄이 끊어진 경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 차려진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찾아와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또 해군은 최 병장을 하사로 추서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어제 해군 청해 부대 최영함에서 홋줄이 끊어지면서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홋줄이란 군함을 정박시킬 때 1호에서 6호까지 여섯 개의 굵은 밧줄을 일컫는데요.
지름 17cm 굵기의 홋줄이 끊어지면서 장병을 덮친 겁니다.
이 사고로 22살 최종근 병장이 숨졌고 오늘 1계급 추서와 함께 순직처리됐습니다.
전역을 한 달 앞둔 터라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년 간의 소말리아 아덴만 파병 임무를 마치고 돌아오다 사고로 숨진 고 최종근 병장.
사고 당시 최 병장은 선수 갑판에서 홋줄 보강 작업 중이었습니다.
홋줄의 정식 명칭은 계류삭으로 부두에서 배가 움직이지 않게 잡아주는 17cm 이상의 굵은 밧줄입니다.
무겁고 장력이 강해, 입·출항 시 특히 주의를 기울여 다뤄야 한다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7년에도 군수지원함인 화천함에서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 3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해군은 밧줄이 끊어진 경위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진해 해군해양의료원에 차려진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이 찾아와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또 해군은 최 병장을 하사로 추서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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