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9일 오후 12시 47분께 불이 나 현재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스티로폼 등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치솟은 검은 연기를 목격한 주민들의 119 신고가 80여건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헬기,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34대와 대원 90여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화성시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안전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장 화재로 인해 많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직 인명 및 재산 피해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실태를 조사할 방침을 세웠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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