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긴급 회항했습니다.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 때문이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항공기 창 밖으로 폭발음과 함께 날개 밑에서 노란 불꽃이 번쩍입니다.
잠시 뒤 진동과 함께 또다시 불꽃이 보입니다.
어제 오전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203편에서 포착된 장면입니다.
해당 항공기는 오전 7시 34분 이륙한 뒤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을 확인하고 회항해 38분 만인 8시 12분에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만일에 대비해 소방차가 출동해 대기했지만,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륙 중에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기장은 이륙 중에 이상을 느껴 곧바로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 188명은 부상 없이 무사히 내려 제주행 대체 항공편을 제공받았는데, 일부는 불안감 때문에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mbnlkj@gmail.com ]
어제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불꽃이 튀면서 긴급 회항했습니다.
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는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 때문이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항공기 창 밖으로 폭발음과 함께 날개 밑에서 노란 불꽃이 번쩍입니다.
잠시 뒤 진동과 함께 또다시 불꽃이 보입니다.
어제 오전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제주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203편에서 포착된 장면입니다.
해당 항공기는 오전 7시 34분 이륙한 뒤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을 확인하고 회항해 38분 만인 8시 12분에 김포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만일에 대비해 소방차가 출동해 대기했지만,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륙 중에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기장은 이륙 중에 이상을 느껴 곧바로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 188명은 부상 없이 무사히 내려 제주행 대체 항공편을 제공받았는데, 일부는 불안감 때문에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mbnlkj@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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