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방송인 이매리가 과거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했다. 드라마 '장길산' '연개소문' 등 연기자로도 활약했고 2011년에는 '신기생뎐'에서도 출연했다. 또 2014년 드라마 스페셜에서도 등장했다.
그러나 그 후 이매리는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매리는 지난 1월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카타르전에서 카타르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이매리는 지난 17일 SNS에 자신이 과거에 당한 일을 털어놓았다.
지금은 삭제된 글에 따르면 그는 "(검찰 과거사위의) 고 장자연 사건 수사 연장을 지지한다"라며 "(나 역시) 6년 동안 싸워왔다. 은폐하려 했던 모든 자 또한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또 방송계, 정계, 재계 고위인사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술 시중을 들라 했다.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면서 "당신은 죄의식 없는 악마다. 악마들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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