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은 20일 오전 5시 38분쯤 여수 오동도 해상에 있던 석유제품 운반선에 화재가 발생, 큰 불길은 잡았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6척과 구조대, 소방정 1척, 육군 경비정 1척, 민간 선박 4척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이날 오전 조타실에서 발생했으며 선원 6명 가운데 4명이 구조됐다. 조타실 내부 침실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진 선원 2명은 연기가 자욱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불이 난 선박의 화물칸에는 벙커C유 5000ℓ와 중유 5000ℓ가 실려있어 폭발과 기름 유출 등 2차 사고도 우려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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