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청호오백리길 프로그램인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도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1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 받는 국비 5억여 원과 시비를 합쳐 총 10억 원을 들여 대청호오백리길을 국내의 대표 생태 테마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내륙의 바다 대청호에서 즐기는 예술가와의 산책' 사업은 대청호 주변에 사는 주민과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고 생태 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3개 코스의 테마여행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생태 테마에 어울리는 깃대종을 소재로 한 스토리 조형물과 무인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해 대청호오백리길을 찾는 여행객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용두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은 "앞으로 생태 테마관광 10선의 영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자체 수익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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