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인천에서 발생한 소 결핵에 육우 4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모두 살처분됐다.
인천시 계양구는 방축동 한 축산농가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육우 4마리를 살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해당 축산농가에서 14개월 된 육우 한 마리가 결핵에 걸린 것이 확인되자 사육 중인 다른 소 52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13개월 된 소 1마리와 5개월 된 송아지 2마리 등 3마리가 추가로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올 들어 인천에서 소 결핵이 발병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인수 공통전염병인 소 결핵은 주로 젖소에서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3000마리 넘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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