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행 베트남항공 여객기가 12시간 지연 끝에 운항이 취소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6일) 오전 10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할 예정이었던 베트남항공 항공기가 엔진 결함으로 인해 12시간 가까이 출발이 지연되다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공항 내에서 대기하던 승객 200여 명은 오후 7시 반쯤 항공기에 탑승했지만 다시 기내에서 2시간 넘게 대기하다 인근 호텔로 이동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항공사 측에 숙소 취소 위약금 등을 요구하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엔진 결함으로 항공편이 취소됐다"며 "승객들에게 대체 항공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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