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우려가 커진 가운데 무역업계를 지원하는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가 16일 문을 연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무역협회는 브렉시트 대응전략 수집을 지원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자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를 공동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코트라는 현지 진출기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무역협회는 국내 수출기업 중심의 통상정보를 제공하는 등 각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한국과 영국 간 무역에 더 이상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적용되지 않는다.
코트라와 무역협회는 브렉시트 예정일인 3월 29까지 노딜 브렉시트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 등 브렉시트로 영향 받는 무역업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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