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는 18일 오전 조 전 코치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특별수사팀은 조 전 코치의 변호인과 피의자 조사 일정을 조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상태여서 경찰의 이번 조사는 구치소 접견 조사로 이뤄진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그동안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성폭행 혐의를 추궁할 방침이다.
조 씨 측은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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