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배철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가 사직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배 교수가 올해 초 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지난 9일 사직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교수는 자신이 저술한 단행본과 논문 일부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표절 의혹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배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그만둘 생각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지, 표절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2003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로 임명된 배 교수는 칼럼 기고와 방송 강연 등으로 얼굴이 알려졌으며, 현재는 민간학술 기관 '건명원'의 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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