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저명인사 자문그룹 위원으로 오준 전 유엔대사(현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7일 오준 전 대사가 자문그룹 위원 자격으로 8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1차 자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ESCAP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괄하는 유엔 내 유일한 정부 간 기구다.
이 기구는 역내 국가들간 경제·사회분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 개발과제 연구 및 역내 발전 현황에 대한 통계정보의 수집·평가·보급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오준 전 대사가 소속된 자문그룹은 아시아지역 국제기구 출신 고위직인사 7명으로 구성되며 2019년 1년간 활동한다.
아울러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 이행을 위한 ESCAP 프로그램과 연계 방안, 사무국 역할 재정립, 회원국과 협력 제고 등과 관련해 알리샤바나 ESCAP 사무총장의 고문 역할을 수행한다.
외교부는 "오 전 대사의 ESCAP 저명인사 자문그룹 참여로 개발 등 국제사회 주요 의제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높이고 한·ESCAP 간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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