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들섬 문화콤플렉스의 설계자로 선정된 장 누벨씨 측이 세부 설계비용을 과도하게 요구해 국제 설계경기를 다시 열어 새로운 설계작을 뽑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프랑스 건축가인 장 누벨씨는 지난 2006년 7월 국제 설계경기에서 1등으로 당선됐으나 세부 설계비용을 당초 시가 책정한 130억 원의 3배 규모인 354억 원을 요구해 최종 계약 체결이 무산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서울시는 다음 달 중 재공모를 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노들섬 문화콤플렉스의 착공 시기도 내년 말에서 2010년 6월로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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