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저녁 경기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온수 배관이 터져 시민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도로 한가운데 생긴 구멍에 승합차가 빠져 있고, 그 위로 섭씨 100도에 이르는 뜨거운 물이 수증기를 내뿜으며 솟구칩니다.
하얀 수증기에 휩싸인 도심은 마치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온수 배관이 터진 백석역 일대는 마치 포탄이 떨어진 전쟁터처럼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 근처에서 온수 배관이 터진 것은 어제저녁 8시 40분쯤.
이 사고로 60대 손 모 씨가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20여 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 인터뷰 : 성기선 / 경기도 고양시
- "저쪽까지 물바다였어요. 전부다. 물이 솟구쳐서. 크게 낫죠. 뻥하는 소리가. 바닥이 뜨거워서 발을 디딜 수도 없었어요."
또 교통 통행이 통제되면서, 백석역 인근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난 1991년에 설치된 배관 노후로 온수가 역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영상출처 : 이경희·인스타그램
어제 저녁 경기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온수 배관이 터져 시민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처참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도로 한가운데 생긴 구멍에 승합차가 빠져 있고, 그 위로 섭씨 100도에 이르는 뜨거운 물이 수증기를 내뿜으며 솟구칩니다.
하얀 수증기에 휩싸인 도심은 마치 재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온수 배관이 터진 백석역 일대는 마치 포탄이 떨어진 전쟁터처럼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 근처에서 온수 배관이 터진 것은 어제저녁 8시 40분쯤.
이 사고로 60대 손 모 씨가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20여 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 인터뷰 : 성기선 / 경기도 고양시
- "저쪽까지 물바다였어요. 전부다. 물이 솟구쳐서. 크게 낫죠. 뻥하는 소리가. 바닥이 뜨거워서 발을 디딜 수도 없었어요."
또 교통 통행이 통제되면서, 백석역 인근이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난 1991년에 설치된 배관 노후로 온수가 역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영상출처 : 이경희·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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