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더 심해져…서울 한낮 38도

<1>오늘부터 폭염의 또 한 차례 고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지금까지도 참 더웠는데 어떻게 더 더울까 싶으시죠. 하지만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서쪽 지방의 공기를 더 뜨겁게 달구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8도로 어제보다 1도 정도 높겠고요.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낮아졌던 동해안 지방도 다시 폭염 수준으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2>날은 갈수록 더 뜨거워집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의 낮 기온이 무려 39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는데요. 최저 기온도 29도 안팎으로 밤 더위도 무척 심하겠습니다. 각종 온열질 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위성>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고 공기도 무척 깨끗합니다.

<중부>오늘도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습니다.

<남부>제주도는 대기 불안정으로 5에서 2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현재 기온은 서울이 27.9도, 대전이 26.5도, 대구 26도로 오늘도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고>낮 기온은 서울이 38도, 대전 37도, 광주 37도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