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은 오는 22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장학금사업은 ▲서울희망고교장학금 ▲서울희망고교진로장학금 2개 분야다.
대상 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담당교사가 '장학생 선발시스템'에서 관리자 모드로 접속해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04년 첫 시행된 '서울희망고교장학금(옛 하이서울장학금)'은 서울시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작년까지 약 25만명의 학생들에게 1079억여 원을 지원했다.
장학금 신청은 각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며, 서울장학재단은 추천된 학생들의 소득조사를 통해 중위소득 80% 이내의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분기별 수업료와 학교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수업료가 면제되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운영비만 지원한다. 단 교육급여나 교육청 학비지원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학비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장학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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