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4일 오후 6시부터 여자탁구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세계선수권 준결승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
해설은 최승돈 아나운서와 국가대표를 지낸 오상은 코치가 맡는다.
이날 한국 선수 5명과 북한 선수 4명으로 구성된 '코리아 팀'은 스웨덴 할름스타드의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안재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과 김진명 감독이 지휘하는 북한 여자팀은 지난 3일 세계선수권 8강 남북대결을 앞두고 단일팀을 구성했다. 한국에서는 전지희(25)와 유은총(24·이상 포스코에너지) 서효원(30·한국마사회) 양하은(24·대한항공) 김지호(18·삼성생명)가, 북한에서는 김송이(23) 김남해(22) 차효심(23) 최현화(25)가 단일팀에 선발됐다. 이 중에서 양측 감독 협의를 통해 뽑힌 3명의 선수가 준결승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훈련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훈련에 만족감을 보였다"며 "훈련이 끝난 후에는 한일전에서 꼭 승리하자며 의기투합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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