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어제(18일) 국정원 특활비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이 받은 특활비가 당시 민간인 사찰 사건의 입막음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윗선과 경위를 추궁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늘색 수의를 입고 포승줄에 묶인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이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지난 16일 구속된 이후 첫 소환입니다.
검사장 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국정원에서 특활비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 사찰 사건을 폭로한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건너간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국정원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생활고를 겪는 장 전 주무관에 전달한 만큼 뇌물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목영만 전 국정원 기조실장도 소환해, 누구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민간인 사찰의 입막음용으로 국정원 돈이 쓰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당시 밝히지 못했던 민간인 사찰 사건의 윗선 규명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검찰이 어제(18일) 국정원 특활비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이 받은 특활비가 당시 민간인 사찰 사건의 입막음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윗선과 경위를 추궁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늘색 수의를 입고 포승줄에 묶인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이 호송차에서 내립니다.
지난 16일 구속된 이후 첫 소환입니다.
검사장 출신인 김 전 비서관은 국정원에서 특활비 5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 사찰 사건을 폭로한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건너간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국정원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지만, "생활고를 겪는 장 전 주무관에 전달한 만큼 뇌물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목영만 전 국정원 기조실장도 소환해, 누구의 지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민간인 사찰의 입막음용으로 국정원 돈이 쓰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당시 밝히지 못했던 민간인 사찰 사건의 윗선 규명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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