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울산2공장에서 전기작업 중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9명이 다쳤다.
24일 오후 1시47분께 울산 남구 석유화학공단 롯데케미칼 본관동 2층 전기실에서 전기작업 중 폭발이 일어나 화재가 났다. 불은 전기실 일부를 태운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으나 근로자 9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을 당한 근로자들은 2~3도의 중증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전기 합선에 따른 사고로 추정되는 가운데 회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고 원인과 다친 근로자들의 인적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