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에 대한 개념이 바뀌면서 '평생직장'을 찾는 사람보다 삶의 목적 성취를 중점에 두고 '평생직업'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차원적인 스펙을 기반으로 구직자와 기업 간의 단순 매칭을 시켜주는 기존 리크루팅 서비스를 넘어 개인 맞춤형 커리어 지원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온디멘드 잡 컨설팅 플랫폼을 표방하면서 지난 7일 정식 론칭한 '코치잡'은 취업, 재취업, 경력관리를 원하는 구직자나 예비창업자들이 해당 분야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실시간 온라인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치잡은 현재 자기소개서, 면접, 대기업, 공기업 취업, 창업 컨설팅 등 총 16개 카테고리에서 300여명의 전문 컨설턴트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코치잡에 가입한 개인회원은 진로설정, 자기소개서, 면접, 인적성 검사, 해외취업 상담, 외국어 입사지원서 등 필요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원하는 컨설턴트에게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프로그램의 경우 무료 상품부터 최대 10만원 상품까지 다양하다. 프로그램 가격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턴트가 직접 설정한다.
코치잡을 론칭한 위다스컴퍼니의 엄재현 대표는 "단순 스펙만으로 정의되는 기존 취업 시장에서 디테일한 정보와 방향성까지 제시해주는 개인 맞춤형 커리어 컨설팅 시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코치잡은 이러한 시대에 앞서 개인회원과 컨설턴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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