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 지난해 보다 약 5% 증가한 10만명이 방문하며 여행업계 대표 축제로 자리 매김했다고 13일 밝혔다.
1000여개 부스가 마련된 올해 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760여개 여행 관련 업체들이 참가했다. 여름휴가를 앞둔 방문객들은 할인된 금액에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는 등 여행박람회를 즐겼다.
현장 예약 매출과 3주간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온라인 여행박람회 매출 총액은 4574억원으로 하나투어는 전년 동기간보다 14% 증가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박람회장을 찾은 10만 고객들과 밀도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만큼,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올해부터 부산에서도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부산 여행박람회는 최근 급증하는 영남지역 여행객들을 위해 트렌디한 여행정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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