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목항 가던 여객선, '기관고장'으로 표류…승객 22명 '진땀'

팽목항 가던 여객선, '기관고장'으로 표류…승객 22명 '진땀'



22명을 태우고 전남 진도 팽목항으로 가던 여객선이 기관고장으로 멈춰 섰으나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9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진도군 팽목항 서쪽 370m 해상에서 승객 18명과 승선원 4명 등 모두 22명이 탄 여객선 S호(149t)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해경 구조정이 출동했습니다.

해경은 여객선 선장에게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외부 갑판에 모여있을 것을 요청하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신고접수 10분 만에 도착한 구조정은 승객 18명을 옮겨 태운 후 오후 4시 53분께 팽목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여객선 S호는 다른 여객선에 의해 팽목항으로 예인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