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의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코레일은 16일 오전 인천 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1호선이 녹양역에서 고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장 지하철은 이동 조치됐지만 같은 방향 열차들이 약 20분가량 운행을 멈춰 출근길 승객들의 원성을 샀다.
경기도부터 서울 북부를 지나 인천과 충청남도 일대를 지나는 지하철 1호선은 1970년대 서울 지하철 공사가 착공된 이래 처음 생긴 노선으로 다른 노선보다 노후한 탓에 잦은 고장이 발생한다.
아직 구체적인 고장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코레일은 운행 정상화까지 3~4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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