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화학물질이 나온 학생용품과 생활용품 18종이 리콜 조치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신학기에 수요가 높은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벌인 결과 안전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17개 업체의 제품 18종에 대해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에는 모나미의 화이트보드용 지우개, 아디다스의 학생용 가방, 아이비클럽의 교복 등 유명 브랜드 제품도 포함돼 있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제품을 상품판매차단 시스템에 등록하고 전국 대형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제품은 제품안전정보센터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리콜제품 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표원 관계자는 "올해 안전성조사는 조사계획에 따라 향후 정기적으로 전기용품, 생활용품, 어린이제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간 진행된 안전성조사 결과와 소비자 불만사례를 감안해 조사대상 품목와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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