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 교육근로장학금(구 국가근로장학금)을 지난해보다 4000명이 늘어난 10만8000명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국가 교육근로장학금 예산을 지난해보다 123억원 증액한 2629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국가 교육근로장학금은 일정 수준(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인 소득 8분위 이하 국내 대학 재학생이 교내외에서 근무하며 받는 장학금을 말한다. 교내근로의 경우 시급 8000원, 교외근로는 9500원이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 방과후 학교, 멘토링 등 초·중등학생과 함께하는 교육근로활동 지원이 2배 늘어난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유학생 도우미유형'을 신설한다”며 “교외근로기관을 학교밖 청소년, 소년원, 청소년수련시설까지 확대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근로를 권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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