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 남동생 박지만(59)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이 숨진 데 대해 "의혹을 둘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고 2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족에 따르면 고인에게 고혈압이 있었고, 외부 침입 흔적도 전혀 없었다"며 "샤워하고 나와 쓰러지신 거라 우리는 지금까지는 심근경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내용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회장 비서실 소속 직원 주모(45)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강남구 자곡동 자택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자는 경찰 설득을 받아들여 부검에 동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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