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윤회 출국금지 조치…靑 문건 유출 수사 배경 파악
지난 27일 박영수 특검팀이 최순실(60)씨의 전남편인 정윤회(61)씨를 출국 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당시 검찰 수사가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문제 대신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에 집중하게 된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고(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업무 수첩(비망록)에서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당시 민정비서관이 검찰 수사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비망록에는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 비서관 3인방'의 소환과 통화 내역, 이메일 압수 수색 문제를 검찰과 협의하고 수사를 조기 종결토록 지도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독일에 머물고 있는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적색 수배된 사람은 해당국에서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를 요청한 국가로 강제 압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지난 27일 박영수 특검팀이 최순실(60)씨의 전남편인 정윤회(61)씨를 출국 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당시 검찰 수사가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문제 대신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에 집중하게 된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고(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업무 수첩(비망록)에서 김기춘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당시 민정비서관이 검찰 수사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비망록에는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등 이른바 '문고리 권력 비서관 3인방'의 소환과 통화 내역, 이메일 압수 수색 문제를 검찰과 협의하고 수사를 조기 종결토록 지도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독일에 머물고 있는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적색 수배된 사람은 해당국에서 신병이 확보되면 수배를 요청한 국가로 강제 압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