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사기도박판을 벌이며 금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딜러와 가짜 도박 참여자까지 고용해 사기행각을 벌였습니다.
박수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카드를 나눠주는 딜러의 손이 쉴 틈이 없습니다.
(현장음)
페어 나왔어요. 베팅하세요, 베팅. 더 가실 분?
지난 10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벌어진 사기도박판입니다.
박 모 씨 등은 지인인 김 모 씨를 이 사기도박판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김 씨는 평범한 도박장인 줄 알았지만, 딜러와 다른 도박 참가자들은 김 씨의 돈을 뜯으려고 미리 섭외된 사람들이었습니다.
▶ 스탠딩 : 박수진 / 기자
- "이들이 김 씨를 속이기 위해 빌린 오피스텔에서 약을 탄 커피를 줬다는 의혹도 포착됐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 "(커피를 마셨더니) 가라앉죠. 그리고 돈에 대한 감각이 없고…. 다른 사람들은 캔커피를 마셔요. 그런데 저한테는 종이컵…."
김 씨가 이들에게 속아 빼앗긴 돈은 3억 원이나 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탄이라고 하는데 미리 숫자를 맞춰놓은 거예요. 그림을…. (한 타임 끝나면) 5분 정도 쉬잖아요. 그때 탄을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딜러가…."
성공할 뻔하던 이 사기도박판은 사기를 의심한 김 씨가 몰래카메라를 찍은 뒤 경찰에 제보하며 들통났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박 씨 등 11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MBN뉴스 박수진입니다. [ parkssu@mk.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사기도박판을 벌이며 금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딜러와 가짜 도박 참여자까지 고용해 사기행각을 벌였습니다.
박수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카드를 나눠주는 딜러의 손이 쉴 틈이 없습니다.
(현장음)
페어 나왔어요. 베팅하세요, 베팅. 더 가실 분?
지난 10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벌어진 사기도박판입니다.
박 모 씨 등은 지인인 김 모 씨를 이 사기도박판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김 씨는 평범한 도박장인 줄 알았지만, 딜러와 다른 도박 참가자들은 김 씨의 돈을 뜯으려고 미리 섭외된 사람들이었습니다.
▶ 스탠딩 : 박수진 / 기자
- "이들이 김 씨를 속이기 위해 빌린 오피스텔에서 약을 탄 커피를 줬다는 의혹도 포착됐습니다."
▶ 인터뷰 : 피해자
- "(커피를 마셨더니) 가라앉죠. 그리고 돈에 대한 감각이 없고…. 다른 사람들은 캔커피를 마셔요. 그런데 저한테는 종이컵…."
김 씨가 이들에게 속아 빼앗긴 돈은 3억 원이나 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탄이라고 하는데 미리 숫자를 맞춰놓은 거예요. 그림을…. (한 타임 끝나면) 5분 정도 쉬잖아요. 그때 탄을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딜러가…."
성공할 뻔하던 이 사기도박판은 사기를 의심한 김 씨가 몰래카메라를 찍은 뒤 경찰에 제보하며 들통났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박 씨 등 11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MBN뉴스 박수진입니다. [ parkssu@mk.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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