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3일 공개했다.
표 의원은 트위터에 자신의 번호를 올리고 "어차피 공개된 전화번호, 전국민께 알려드리겠다"며 "너무 많은 연락이 와서 못 받으니 자기소개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문자나 톡으로 주시면 고맙겠다"고 올렸습니다.
표 의원은 "어떤 의원들은 국민의 탄핵요구 문자나 전화가 '정치적 테러'라고, 전화번호 유출한 사람 처벌하겠다고 하는데 전 생각이 다르다"며 "공인인 국회의원 전화번호는 '별도의 사적 전화'가 아닌 한 명함 등으로 적극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일베(일간베스트) 친구들, 괜찮으니 계속 전화와 문자 달라"며 "대신 약한 사람, 동물 괴롭히고 조롱하고 비하하고 혐오발언이나 사진 영상 올리지 말아달라. 가끔 여러분 집중공격 받다보니 정마저 들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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