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자를 사칭해 차움 병원 원장을 만나고 인터뷰까지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차움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인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순실 씨가 평소 즐겨 찾은 것으로 알려진 차움 병원.
지난 21일, 이 병원에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자신을 한 종편방송의 박 모 기자라고 밝힌 이 여성은 제보를 받았다며 이동모 원장의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실제로 여성은 당일 이 원장을 만나 30분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최 씨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의혹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행동이나 내용 파악이 어설픈 모습에 원장은 여성에게 신분을 확인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명함을 차에 두고 왔다는 기자를 따라 지하주차장까지 내려갔지만, 그 어디에도 여성이 타고온 차량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평범한 21살 회사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신 씨가)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는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원장이 그렇게 쉽게 만나줄 줄은 몰랐다고…."
경찰은 경범죄 상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신 씨를 즉결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기자를 사칭해 차움 병원 원장을 만나고 인터뷰까지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차움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인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순실 씨가 평소 즐겨 찾은 것으로 알려진 차움 병원.
지난 21일, 이 병원에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자신을 한 종편방송의 박 모 기자라고 밝힌 이 여성은 제보를 받았다며 이동모 원장의 인터뷰를 요청합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실제로 여성은 당일 이 원장을 만나 30분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최 씨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의혹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행동이나 내용 파악이 어설픈 모습에 원장은 여성에게 신분을 확인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명함을 차에 두고 왔다는 기자를 따라 지하주차장까지 내려갔지만, 그 어디에도 여성이 타고온 차량은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평범한 21살 회사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신 씨가)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는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원장이 그렇게 쉽게 만나줄 줄은 몰랐다고…."
경찰은 경범죄 상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신 씨를 즉결심판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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