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이자혜' 청소년 성폭행 방조…웹툰에 모사까지?
인기 웹툰작가 이자혜가 지난 2013년 10대 여자 청소년 성폭행을 사주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자혜는 겸디갹이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화가 입니다. 현재 '미지의 세계'라는 작품을 레진코믹스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19일 새벽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웹툰작가 이자혜가 성폭행을 방조했다"며 자신이 피해자임을 직접 밝히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그는 "19살 때였다. 웹툰 작가 이자혜에게 소개 받은 36살 남성에게 성추행과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자혜가 해당 남성과 성관계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고 관련 내용을 만화로 그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자혜가 그린 웹툰에 피해자 실명을 그대로 사용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자혜 작가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나 잘못 없는데"라는 글과 함께 욕설을 적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19일) 새벽에는 피해자 실명을 거론하며 "OO아 글케 주작을 하면 안 되지"라며 강한 어조로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이 글들은 곧 삭제됐고 오늘 오전 "과거의 성희롱 및 욕설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새벽에 올린 글에 대해서는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 과거에 제가 성희롱 및 성적 모멸감을 느끼게 한 많은 여성분들에게 사과드린다"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이자혜가 논란의 중심에 서자 출판사는 "19일부로 현재 예약 판매 중이던 3 권의 예약을 중단하고 전체 예약분을 취소 진행하겠다"며 "시중에 판매 중인 1, 2권의 재고 수량을 회수해 품절 폐기처리하겠다. 발간 예정이었던 단행본 4, 5, 6권의 추가적인 진행 및 출판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인기 웹툰작가 이자혜가 지난 2013년 10대 여자 청소년 성폭행을 사주했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자혜는 겸디갹이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화가 입니다. 현재 '미지의 세계'라는 작품을 레진코믹스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19일 새벽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웹툰작가 이자혜가 성폭행을 방조했다"며 자신이 피해자임을 직접 밝히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그는 "19살 때였다. 웹툰 작가 이자혜에게 소개 받은 36살 남성에게 성추행과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자혜가 해당 남성과 성관계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냈고 관련 내용을 만화로 그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자혜가 그린 웹툰에 피해자 실명을 그대로 사용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자혜 작가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나 잘못 없는데"라는 글과 함께 욕설을 적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19일) 새벽에는 피해자 실명을 거론하며 "OO아 글케 주작을 하면 안 되지"라며 강한 어조로 반응했습니다.
하지만 이 글들은 곧 삭제됐고 오늘 오전 "과거의 성희롱 및 욕설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새벽에 올린 글에 대해서는 스스로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 과거에 제가 성희롱 및 성적 모멸감을 느끼게 한 많은 여성분들에게 사과드린다"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이자혜가 논란의 중심에 서자 출판사는 "19일부로 현재 예약 판매 중이던 3 권의 예약을 중단하고 전체 예약분을 취소 진행하겠다"며 "시중에 판매 중인 1, 2권의 재고 수량을 회수해 품절 폐기처리하겠다. 발간 예정이었던 단행본 4, 5, 6권의 추가적인 진행 및 출판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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