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씨가 사망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이날 오전 7시56분께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스카이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하씨가 숨지기 직전 아내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해 하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씨는 "아는 사람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사기 및 근로기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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