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학여행객 매년 증가 추세…서울시 관람료 등 지원

中 수학여행객 매년 증가 추세…서울시 관람료 등 지원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들어오는 중국 수학여행객이 매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관광마케팅과 함께하는 '해외 수학여행 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방문하는 중국 수학여행객이 2008년 1천8명, 2009년 1천748명, 2014년 6천682명 등으로 증가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메르스 여파로 697명으로 급감했지만 올해는 1∼8월 3천87명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올해 기준 중국 학생들은 시가 지원하는 이 사업 전체 가운데 65%나 차지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 교육기관과 교류하는 20명 이상의 외국 학생단체가 서울을 찾으면, 현수막· 기념품·행사물품·관람료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방학 기간에는 학교 방문이 어려운 만큼, 청소년수련관이나 어학당 등 학교 외의 교육단체·기관과의 교류도 지원합니다.

한국을 찾은 중국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태권도·전통놀이·K팝 댄스·한국 음식 만들기 등을 하거나, 합동 미술수업·편지쓰기·선물 교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합니다.

시는 "중국·일본뿐 아니라 동남아 여러 나라에서 수학여행 단체를 유치하고자 관광설명회 등에서 서울시 수학여행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있다"며 "교류 지원을 바라는 서울 시내 학교·교육기관·여행사는 서울관광마케팅으로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