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염 속에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바다도 예외는 아닙니다.
제주 이어도 해상에서 조기를 잡던 어민 2명이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가 하면, 전북 군산에서는 더위를 피해 낚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구조됐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민 한 명이 들것에 실린 채 경비함정으로 옮겨집니다.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가고,
"하나, 둘, 셋, 넷"
배 안의 원격진료 시스템을 통해 육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가 이뤄집니다.
한 시간쯤 뒤, 또 다른 어선에서 선원이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걸려오고 곧 경비함정으로 옮겨집니다.
안타깝게도 52살 서 모 씨와 41살 김 모 씨 등 어민 2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제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
- "(더운 날씨 속) 조업 중에 사고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 주 중에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낚시객을 태운 어선에 바닷물이 들어차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선장과 승객 8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연휴기간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구명조끼 착용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화면제공 :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군산해양경비안전서
폭염 속에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는데요. 바다도 예외는 아닙니다.
제주 이어도 해상에서 조기를 잡던 어민 2명이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가 하면, 전북 군산에서는 더위를 피해 낚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구조됐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민 한 명이 들것에 실린 채 경비함정으로 옮겨집니다.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가고,
"하나, 둘, 셋, 넷"
배 안의 원격진료 시스템을 통해 육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가 이뤄집니다.
한 시간쯤 뒤, 또 다른 어선에서 선원이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걸려오고 곧 경비함정으로 옮겨집니다.
안타깝게도 52살 서 모 씨와 41살 김 모 씨 등 어민 2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제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
- "(더운 날씨 속) 조업 중에 사고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 주 중에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낚시객을 태운 어선에 바닷물이 들어차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선장과 승객 8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연휴기간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구명조끼 착용 등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화면제공 :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군산해양경비안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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