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어린이집, 원아학대 신고…경찰 "조사 중"
정부세종청사 내 어린이집에서 원아가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측은 '자체조사 결과 아무 일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8일 세종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세종청사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A(22개월) 군의 부모가 '아들이 이상행동을 보이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어린이집 내 학대 여부를 밝혀달라'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군은 지난 3월부터 3개월여간 해당 어린이집을 다녔으나 현재는 그만두고 집에서 심리치료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 부모는 '어깨 부위 등에 타박상으로 의심되는 멍 등이 발견됐고,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다'는 내용의 병원 소견서도 첨부해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A군이 다닌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 TV를 확보해 학대 사실이 있었는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종경찰서 관계자는 "어린이집 내 학대·폭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어린이집으로부터 CCTV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했을 때 학대나 폭행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황스럽지만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정부세종청사 내 어린이집에서 원아가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측은 '자체조사 결과 아무 일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8일 세종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세종청사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A(22개월) 군의 부모가 '아들이 이상행동을 보이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어린이집 내 학대 여부를 밝혀달라'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군은 지난 3월부터 3개월여간 해당 어린이집을 다녔으나 현재는 그만두고 집에서 심리치료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 부모는 '어깨 부위 등에 타박상으로 의심되는 멍 등이 발견됐고,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다'는 내용의 병원 소견서도 첨부해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A군이 다닌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 TV를 확보해 학대 사실이 있었는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세종경찰서 관계자는 "어린이집 내 학대·폭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어린이집으로부터 CCTV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했을 때 학대나 폭행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황스럽지만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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