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NC의 이태양 선수가 승부조작과 관련해 검찰에 기소되면서 프로야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이번에는 KIA의 좌완투수 유창식이 승부를 조작했다며 구단과 KBO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승부 조작은 지난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이뤄졌습니다.
당시 한화 소속이던 유창식은 1회 초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주는 수법으로 승부를 조작했습니다.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의심을 피했습니다.
유창식은 첫 이닝 볼넷을 달성한 뒤 대가로 브로커에게 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창식은 그제(23일) 구단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이러한 사실을 진술했고 소속구단인 KIA는 즉시 KBO에 이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한화는 "유창식 선수가 한화 소속일 때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부터 KBO가 징계 경감을 내걸면서 승부 조작 자진 신고를 받는 가운데, 실제 자진 신고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에 기소된 이태양과 문우람은 혐의가 밝혀지면 영구 추방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진신고한 유창식은 규약에 따라 징계를 감경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KBO는 경찰에 유창식의 승부조작 사실을 통보한 가운데, 또 다른 선수가 있는지 자체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
최근 NC의 이태양 선수가 승부조작과 관련해 검찰에 기소되면서 프로야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이번에는 KIA의 좌완투수 유창식이 승부를 조작했다며 구단과 KBO에 자진 신고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승부 조작은 지난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이뤄졌습니다.
당시 한화 소속이던 유창식은 1회 초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주는 수법으로 승부를 조작했습니다.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의심을 피했습니다.
유창식은 첫 이닝 볼넷을 달성한 뒤 대가로 브로커에게 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창식은 그제(23일) 구단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이러한 사실을 진술했고 소속구단인 KIA는 즉시 KBO에 이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한화는 "유창식 선수가 한화 소속일 때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2일부터 KBO가 징계 경감을 내걸면서 승부 조작 자진 신고를 받는 가운데, 실제 자진 신고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앞서 검찰에 기소된 이태양과 문우람은 혐의가 밝혀지면 영구 추방당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진신고한 유창식은 규약에 따라 징계를 감경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KBO는 경찰에 유창식의 승부조작 사실을 통보한 가운데, 또 다른 선수가 있는지 자체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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