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방학에 자녀와 가볼 만한 곳을 찾는 부모님들 많으실 텐데요,
과학과 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곳들이 많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똑바로 선 통나무에 도넛을 올린 것 같은 커다란 전기 장치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3, 2, 1)
굉음과 함께 푸른 인공번개가 내려칩니다.
눈은 동그래지고 입은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이번엔 태풍 체험장.
우비를 입고 난간을 잡은 이들은 초속 30미터의 엄청난 비바람을 견딥니다.
▶ 인터뷰 : 신재헌 / 서초초 2학년
- "처음엔 바람이 나와 깜짝 놀랐는데 나중엔 재밌었어요."
씩씩한 미래의 우주인은 무중력 체험이 신나면서도 더 빠르게 돌지 않는 기구가 못내 아쉽고,
▶ 인터뷰 : 이지후 / 정발초 4학년
- "약간 어지럽고 그랬어요. 약간 속도가 빨랐으면 좋았겠는데…."
로봇태권브이 탄생 40주년 전시회장 앞에 선 마흔 살의 아빠는 과학이라는 호기심에 눈을 떴던 추억에 잠깁니다.
▶ 인터뷰 : 신은철 / 서울 월계동
- "꿈과 희망의 상징이었던 태권브이를 전시한다고 해서 제 아들과 함께 왔습니다. 태권브이라는 게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이끌…."
증강현실에서 공룡과 거북이를 쫓거나, 아예 실제 곤충을 만지며 자연을 느낍니다.
미술관도 방학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늘어 놓고, 예술의 기본인 '가치 있는 수집'을 가르칩니다.
▶ 인터뷰 : 이진주 /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교사
- "자신만의 수집기준을 세워서 물건을 모으게 되는데요, 색깔로도 모을 수 있겠고 자신이 물건을 사용했던 경험을 떠올려서 모을 수도 있겠고…."
체험 프로그램 일정과 예약 방법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여름방학에 자녀와 가볼 만한 곳을 찾는 부모님들 많으실 텐데요,
과학과 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곳들이 많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똑바로 선 통나무에 도넛을 올린 것 같은 커다란 전기 장치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3, 2, 1)
굉음과 함께 푸른 인공번개가 내려칩니다.
눈은 동그래지고 입은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이번엔 태풍 체험장.
우비를 입고 난간을 잡은 이들은 초속 30미터의 엄청난 비바람을 견딥니다.
▶ 인터뷰 : 신재헌 / 서초초 2학년
- "처음엔 바람이 나와 깜짝 놀랐는데 나중엔 재밌었어요."
씩씩한 미래의 우주인은 무중력 체험이 신나면서도 더 빠르게 돌지 않는 기구가 못내 아쉽고,
▶ 인터뷰 : 이지후 / 정발초 4학년
- "약간 어지럽고 그랬어요. 약간 속도가 빨랐으면 좋았겠는데…."
로봇태권브이 탄생 40주년 전시회장 앞에 선 마흔 살의 아빠는 과학이라는 호기심에 눈을 떴던 추억에 잠깁니다.
▶ 인터뷰 : 신은철 / 서울 월계동
- "꿈과 희망의 상징이었던 태권브이를 전시한다고 해서 제 아들과 함께 왔습니다. 태권브이라는 게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이끌…."
증강현실에서 공룡과 거북이를 쫓거나, 아예 실제 곤충을 만지며 자연을 느낍니다.
미술관도 방학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늘어 놓고, 예술의 기본인 '가치 있는 수집'을 가르칩니다.
▶ 인터뷰 : 이진주 /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교사
- "자신만의 수집기준을 세워서 물건을 모으게 되는데요, 색깔로도 모을 수 있겠고 자신이 물건을 사용했던 경험을 떠올려서 모을 수도 있겠고…."
체험 프로그램 일정과 예약 방법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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