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검 고(故) 김홍영(33) 검사의 아버지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아들의 죽음을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냈습니다.
김 검사의 아버지인 김진태(62)씨는 등기우편으로 보낸 진정서에서 상급자의 폭언·폭행이 김 검사를 극단적 선택에 상당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씨는 "아들이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상급자의 일상적인 폭언과 폭행, 비상식적 인격 모독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식' 조사로 사건이 종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인권위는 22일 군·검찰·경찰 사건을 담당하는 조사총괄과에 김씨의 진정을 배당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김 검사의 아버지인 김진태(62)씨는 등기우편으로 보낸 진정서에서 상급자의 폭언·폭행이 김 검사를 극단적 선택에 상당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씨는 "아들이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상급자의 일상적인 폭언과 폭행, 비상식적 인격 모독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식' 조사로 사건이 종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인권위는 22일 군·검찰·경찰 사건을 담당하는 조사총괄과에 김씨의 진정을 배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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