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피서철을 맞아 시민이 안심하고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빈집털이 예방 특별근무를 합니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인천 지역 내 빈집 절도 범죄 건수는 평균 47.5건보다 51.6% 많은 72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휴가철 빈집털이를 막고자 범죄통계시스템 등 자료를 활용해 절도가 빈번한 지역을 분석하고 원룸·다세대 단지 위주로 검문검색을 강화합니다.
경찰 CPO(범죄예방진단팀)는 취약지역 가스 배관에 형광물질을 덧칠하고 건물주와 협조해 폐쇄회로(CC)TV·보안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범죄환경도 개선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이 가능한 곳에는 방범창과 가스 배관 덮개를 설치하고 휴가 중 우유와 신문 배달을 잠깐 받지 말라"며 "TV 예약 기능을 이용해 인기척을 내거나 고가의 귀중품은 은행에 보관하는 대비도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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