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뇌사 판정을 받기까지 의료진은 체온을 낮추는 특수 치료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뇌사에 빠지면서 김 씨는 생전에 자신이 원했던 대로 5명에게 각막 등을 기증하고 떠났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탤런트 김성민 씨의 뇌손상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저체온 치료를 시도했습니다.
체온을 섭씨 32~34도로 낮춰 몸속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유해물질이 뇌를 공격하는 것을 최대한 막으려고 한 겁니다.
하지만, 뇌 손상이 워낙 커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고, 결국 뇌사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가족들은 김 씨가 평소 "몸이 안 좋으면 장기 기증을 하겠다"는 얘기를 했던 것을 근거로, 기증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양철우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 "기증을 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평소 김성민 씨의 의지대로 보호자 분들이 빨리 동의해 주셔서 단 이틀 만에 장기 기증이…."
김 씨의 콩팥 2개와 각막 2개, 간은 모두 5명에게 새 삶을 주게 됐습니다.
심장과 폐, 소장 등은 심폐 소생술 과정에서 손상돼 기증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장기 적출 수술은 오늘(26일) 저녁 6시에 시작돼 5시간 동안 이어집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뇌사 판정을 받기까지 의료진은 체온을 낮추는 특수 치료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뇌사에 빠지면서 김 씨는 생전에 자신이 원했던 대로 5명에게 각막 등을 기증하고 떠났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탤런트 김성민 씨의 뇌손상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저체온 치료를 시도했습니다.
체온을 섭씨 32~34도로 낮춰 몸속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유해물질이 뇌를 공격하는 것을 최대한 막으려고 한 겁니다.
하지만, 뇌 손상이 워낙 커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고, 결국 뇌사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가족들은 김 씨가 평소 "몸이 안 좋으면 장기 기증을 하겠다"는 얘기를 했던 것을 근거로, 기증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양철우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 "기증을 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평소 김성민 씨의 의지대로 보호자 분들이 빨리 동의해 주셔서 단 이틀 만에 장기 기증이…."
김 씨의 콩팥 2개와 각막 2개, 간은 모두 5명에게 새 삶을 주게 됐습니다.
심장과 폐, 소장 등은 심폐 소생술 과정에서 손상돼 기증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장기 적출 수술은 오늘(26일) 저녁 6시에 시작돼 5시간 동안 이어집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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