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 무더위…밤부터 남부 장맛비

<1>올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제주 윗세오름에는 130 밀리미터가 넘는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내일도 중부지방은 낮 동안 서울 31도, 동두천 32도 등 내륙을 중심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내일 비가 소강상태에 든 뒤 밤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겠고, 늦은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강수량>내일 밤부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빗줄기가 우려되는데요. 많은 곳은 120 밀리미터 이상, 그 밖에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10에서 40 밀리미터 가량입니다.

<일기도>현재 장마전선 제주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으로까지 점차 북상하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점차 흐려지는 가운데, 낮 동안 습도 높은 더위가 나타나겠고요.

<남부>제주는 늦은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밤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동해안>동부지역 강릉의 아침 기온 19도, 낮에는 26도 선을 보이겠습니다.

<주간>비는 모레 밤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이후에 장마전선은 남하한 뒤 다시 금요일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