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터] 경차를 둘러싼 부부의 엇나간 사랑
최근 역주행 한 자동차를 추격하는 경찰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 경찰이 역주행을 한 하얀색 경차에게 계속해서 멈춤 지시를 합니다.
하지만 이를 들은 경차는 빠른 속도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중앙선을 넘나들며 아찔하게 도망친 경차는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를 다니며 경찰을 따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차량 조회를 통해 차주인 여성에게 연락했고, 이 여성은 본인이 도망 차량 운전자임을 실토했습니다.
하지만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경찰은 조사 끝에 여성의 배우자가 범인이라는 것을 밝혀했습니다.
여성의 배우자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남편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거짓으로 신고한 아내는 범행 은닉죄가 된다"며 "만약 남편이 아내에게 거짓 고백을 강요했으면 범행 은닉 교사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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