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시가 지난 1일부터 지하철 출입구에서부터 10미터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어기면 9월부터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간접흡연에 취약한 어린이집 주변은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영등포구의 한 어린이집 주변입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수많은 직장인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흡연자
- "(건물 안에는) 흡연시설이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깐 이렇게 나와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스탠딩 : 안병욱 / 기자
- "담배연기는 바람을 타고 근처에 위치한 어린이집으로 흘러들어 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집은 금연을 요청하는 현수막까지 내다 걸었습니다.
▶ 인터뷰 : 허지은 / 어린이집 원장선생님
- "저희는 하루종일 1년 내내 (담배연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할 수 없으니깐 너무 힘들죠."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지하철역 출입구 10m 안까지로 금연 구역을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어린이집 주변의 금연 구역 지정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 "어린이집을 넘어선 반경 10m까지 (금연구역으로) 확보하는 부분은 자치구별로 금연정책을 강하게 하느냐 아니면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서울시 전체 25개 구 가운데 어린이집 주변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10개 구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인력 부족으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의 무관심 속에서 어린이들은 담배 연기에 계속 노출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 obo@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서울시가 지난 1일부터 지하철 출입구에서부터 10미터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어기면 9월부터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는데요.
그런데 간접흡연에 취약한 어린이집 주변은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영등포구의 한 어린이집 주변입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수많은 직장인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흡연자
- "(건물 안에는) 흡연시설이 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깐 이렇게 나와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스탠딩 : 안병욱 / 기자
- "담배연기는 바람을 타고 근처에 위치한 어린이집으로 흘러들어 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린이집은 금연을 요청하는 현수막까지 내다 걸었습니다.
▶ 인터뷰 : 허지은 / 어린이집 원장선생님
- "저희는 하루종일 1년 내내 (담배연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할 수 없으니깐 너무 힘들죠."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지하철역 출입구 10m 안까지로 금연 구역을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어린이집 주변의 금연 구역 지정은 요원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 "어린이집을 넘어선 반경 10m까지 (금연구역으로) 확보하는 부분은 자치구별로 금연정책을 강하게 하느냐 아니면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서울시 전체 25개 구 가운데 어린이집 주변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10개 구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인력 부족으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의 무관심 속에서 어린이들은 담배 연기에 계속 노출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 obo@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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