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공채에 대졸 이상 학력 지원자가 63%가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 상주시에 따르면 올해 환경미화원 6명을 채용하기 위해 원서 접수를 한 결과 응시자 중 대졸 이상 학력자가 63%를 차지했다.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환경미화원 채용에 109명 중 69명이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47명), 40대(9명) 순이었다.
지난해 상주시 환경미화원 공채에도 지원자 98명 중 55명인 58%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다. 최종 합격자 11명 중 8명이 대졸이었다.
상주시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시 환경미화원 공채 접수인원 167명 중 94명이 대졸자였다.
전주시에서도 응시자 632명 가운데 대졸 이상 학력자는 153명이었다.
지난 2009년에는 포항에서 물리학 박사학위 소지자가 환경미화원에 지원했다가 낙방해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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