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며 800명이 넘는 누리꾼을 고소했는데요.
누리꾼들이 변호사로서의 품위를 훼손했다며 진정서를 내자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한 강용석 변호사.
지난 5개월 동안 강 변호사가 소송을 제기한 피고인 수는 모두 8백여 명, 소송가액은 14억 원에 이릅니다.
한 소송에서는 누리꾼 13명을 한꺼번에 묶어 1인당 150만 원씩 모두 1,95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8일엔 하루에만 무려 29건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 고소를 당한 누리꾼들은 강 변호사가 고소를 남발하며 변호사로서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가연 / 오픈넷 변호사(진정인 대리)
-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내용이라면 고소를 하고, 본인의 법률지식을 남용·악용해 합의금, 돈을 벌기 위한 합의금 장사를 하는 게 아닌가…."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진정서가 여러 건 접수되자 결국 강 변호사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강력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강용석 / 변호사
- "변호사가 소송했다고 해서 품위를 해친다고 하면 소송 못하잖아요, 변호사가? (그럼) 대한민국에서 소송 낼 수 있는 변호사가 없겠죠."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해 서울 서초역에 '너! 고소'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포스터를 게재했다가 서울지방변호사회로부터 변호사의 품위를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myhan@mbn.co.kr]
영상취재: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달았다며 800명이 넘는 누리꾼을 고소했는데요.
누리꾼들이 변호사로서의 품위를 훼손했다며 진정서를 내자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한 강용석 변호사.
지난 5개월 동안 강 변호사가 소송을 제기한 피고인 수는 모두 8백여 명, 소송가액은 14억 원에 이릅니다.
한 소송에서는 누리꾼 13명을 한꺼번에 묶어 1인당 150만 원씩 모두 1,95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8일엔 하루에만 무려 29건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 고소를 당한 누리꾼들은 강 변호사가 고소를 남발하며 변호사로서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가연 / 오픈넷 변호사(진정인 대리)
-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내용이라면 고소를 하고, 본인의 법률지식을 남용·악용해 합의금, 돈을 벌기 위한 합의금 장사를 하는 게 아닌가…."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진정서가 여러 건 접수되자 결국 강 변호사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강력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강용석 / 변호사
- "변호사가 소송했다고 해서 품위를 해친다고 하면 소송 못하잖아요, 변호사가? (그럼) 대한민국에서 소송 낼 수 있는 변호사가 없겠죠."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해 서울 서초역에 '너! 고소'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포스터를 게재했다가 서울지방변호사회로부터 변호사의 품위를 훼손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myhan@mbn.co.kr]
영상취재: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